▲故김화란 생전 모습.
배우 故김화란의 남편 박상원씨가 법원에서 금고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가운데, 故김화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데뷔해 ‘수사반장’의 여순경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전성기 때는 드라마 4개에 동시에 출연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2009년에는 영화 ‘이웃집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2년 전부터 전남 신안군 자은도에서 남편 박상원씨와 귀촌 생활을 하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지난 5월에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행복한 귀촌 생활을 시청자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남편 박상원씨가 거액의 사기를 당하고 위암에 걸리자 김화란은 35년간의 연기자 생활을 바로 접고 귀촌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김화란은 지난 9월 18일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