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화란, 과거 아름다웠던 모습…“80년대, 깜찍하고 예쁜 배우”

입력 2015-12-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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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란(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방송캡처)
▲김화란(출처=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방송캡처)

故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에게 금고 4개월·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된 가운데 김화란의 과거 모습이 눈길을 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화란은 지난 5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네 살 연하 남편과 섬마을 자은도에서의 귀농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김화란의 과거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화란의 환한 미소와 또렷한 이목구비, 시원시원하게 생긴 서구적인 마스크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동료 배우 신신애, 이숙 등은 김화란에 대해 "80년대에는 깜찍하고 예쁜 배우였다"며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안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는 24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열린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에 관한 재판에 피고인 신분으로 참석했다. 앞선 10일 검찰은 박상원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으나 이날 법원의 판결로 박상원은 실형을 면하게 됐다.

박상원 씨의 부인 故김화란은 지난 9월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운전석에는 박상원이 있었고, 김화란은 조수석에 앉아 있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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