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유럽 최대 커피 브랜드인 세가프레도 자네티 에스프레소 커피(이하 세가프레도 카페)가 국내 대표 창투사인 KB인베스트먼트를 재무적 투자자로 확보했다.
세가프레도는 현재 YG엔터테인트먼트의 자회사인 YG플러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상태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세가프레도 카페의 직영점을 소유중인 TNPI는 전략적 투자자인 YG플러스에 이어 KB금융지주의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를 재무적 투자자로 확보하고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투자 유치는 최근 한국 커피 시장에 적극 나선 세가프레도 카페의 행보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TNPI 고위 관계자는 “이번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낮엔 에스프레소 커피 등의 음료와 프리미엄 디저트, 저녁에는 와인, 맥주 등 간단한 주류를 즐기면서 개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도록 하는 ‘세가프레도 에스프레소 바(Segafredo Espresso Bar)’ 고유의 차별화된 사업 모델에 대한 향후 전망을 확실히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현재 포화 상태를 보이는 단순한 커피 일변도의 커피숍들이 매출과 수익에서 크게 고전 중인 현재의 커피사업 지형을 TNPI가 전개하고 있는 개성 있는 유러피안 에스프레소 바 콘셉트의 매장들이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가프레도 카페는 최근 잠실 석촌호수점에 한국1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 한데 이어 내년 1월 중에 2호점인 여의도 현대증권 본사 1층에 세가프레도 카페를 오픈한다. 또 중국과 일본 여행객 등이 몰리는 삼청동에 3개층을 전체로 사용하는 대형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활발히 한국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인 YG플러스와 재무적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의 투자유치를 통해 홍콩과 상해, 북경 등에도 신규로 매장을 개설하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TNPI의 관계사인 C&D AP는 최근 알리바바, 이베이, 아마존과 함께 세계 4대 전자 상거래 기업이자 1억3000여명의 액티브 유저를 확보한 중국 JD닷컴(JD.COM)과 미국의 유명 프리미엄 디저트인 치즈케익 팩토리사의 디저트라인을 온라인 단독몰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실제 이에 따른 JD닷컴측으로부터의 상품 수주 역시 이미 완료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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