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두리, 교통사고 사망 전 남긴 글…“요즘 사적으로 안 좋은 일이 많다”

입력 2015-12-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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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두리

▲강두리 개인 페이지에 남긴 글(출처=강두리 SNS)
▲강두리 개인 페이지에 남긴 글(출처=강두리 SNS)

배우 강두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 강두리가 남긴 글이 알려지며 더욱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강두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국을 통해 “다음 주 안으로 오겠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짧은 글을 게재했다.

강두리는 “요즘 사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며 “드라마 끝나고 방송 할 때는 점차 나아지던 중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더 상황이 나빠져서 계획한 대로 아무것도 못했다”며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이어 강두리는 “정말 죄송하고 죄송합니다”라며 “그래도 마음 다 잡고 다시 여러분께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다시 한 번 일어서겠습니다. 다음 주에 봐요 여러분”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안겼다.

강두리는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최근에는 KBS ‘발칙하게 고고’에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1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두리는 14일 교통사고로 숨졌다. 빈소는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6일 정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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