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신규 브랜드 ‘L7’ 명동에 2016년 1월 개관

입력 2015-12-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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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2016년 1월 12일 서울 중구 퇴계로 135-8에 라이프 스타일 호텔 L7 명동을 개관한다.(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이 2016년 1월 12일 서울 중구 퇴계로 135-8에 라이프 스타일 호텔 L7 명동을 개관한다.(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이 2016년 1월 12일 서울 중구 퇴계로 135-8에 라이프 스타일 호텔 L7 명동을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롯데호텔은 특급호텔인 롯데호텔,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 제주와 부여에 리조트, 김해, 제주, 성주, 부여에 4개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2016년 12월 6성급 롯데월드타워 개관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라이프 스타일 호텔인 L7이 더해져 리조트부터 6성급 호텔까지 다양한 고객층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명실상부한 호텔앤리조트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롯데호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L7 호텔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시설과 친근하면서도 정감 있는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이다.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고객과 함께 경험하고 만들어 나가는 공간으로서의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표방한다. 정구호 패션 디자이너를 비롯해 아티스트 토드 홀로우백(Todd Holoubek), 사진작가 사이이다 등이 론칭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 롯데호텔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의 주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을 중요시하는 비즈니스 출장객이라면 L7 호텔은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20~40대의 여성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다.

특히 L7명동은 객실에 특화되어 있는 비즈니스 호텔과는 달리, 단순한 투숙 공간으로서의 호텔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지역 문화를 반영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지향한다.

유니폼은 기존 호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청바지, 옥스퍼드 셔츠와 네오플랜 조끼이며 신발은 슬립온을 착용한다. 자유롭고 활기찬 노란색을 대표 색상으로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시내 쇼핑의 중심지이자 경복궁, 인사동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한 명동에 위치한 만큼 트렌드 세터들과 관광객들의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L7 명동은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스탠다드, 슈페리어, 스위트 3가지 타입의 총 245실이다. 스탠다드 중 한국식 마루바닥에 침대가 놓여진 객실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탁 트인 명동 시내 또는 남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슈페리어 객실은 쾌적하고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로코믹스 스위트’와 ‘로아시스 스위트’ 두 가지 종류의 스위트 객실은 L7 명동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이다. 라틴어로 장소를 뜻하는 로코(Loco)와 믹스(mix)의 합성어인 로코믹스(Locomix) 스위트는 캐릭터 디자이너 그룹 모모트의 그래픽 아트로 벽면을 채운 객실이 시선을 붙잡는다.

로아시스(Loasis) 스위트는 야외에서 즐기는 로컬 오아시스라는 뜻이다. 색색의 아웃도어 가구와 테라스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에서 힐링을 꾀했다.

21층에는 루프탑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는 ‘루프탑 바 플로팅(Roof Top Bar Floating)’이 기다리고 있다. L7 시그너처 칵테일 또는 싱글몰트 위스키와 풋스파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다. 남산과 명동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야경도 일품이다.

3층에 위치한 ‘버블라운지 앤 바(Bubble Lounge & Bar)’에서는 낮에는 바리스타 월드 챔피언이 준비하는 스페셜티 커피가, 밤에는 샴페인과 크래프트 비어와 어울리는 다양한 요리가 준비된다. 50석 규모의 좌석과 DJ부스가 마련되어 각종 파티,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2층에는 유러피언 홈메이드 다이닝 앤 카페 ‘빌라드샬롯(Villa de Charlotte)’이 입점할 예정이다. 직화 그릴에서 구워낸 와규 스테이크부터 전복, 성게알, 랍스터 등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파스타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1층에는 카페 엔제리너스를 운영해 투숙객의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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