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이 1996년부터 소비자의 신뢰성 제고 및 판매 촉진을 위해 운영해 오던 중소기업우수제품(GQ) 마크 인증제도를 폐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GQ(Good Quality)마크 인증제도의 정책일몰시한(2004.12.31)이 이미 경과했으며, 2005년 성능인증제도의 도입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제품의 판로지원이 가능해졌다"며 "민간시장에서의 품질평가 기능이 충분히 작동되고 있어 중소기업에의 파급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기청은 "이미 발행된 GQ인증서는 인증유효기간 만료시까지 유효하며, 유효기간동안 조달우수제품 선정 시 가점 등의 우대지원은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의 GQ인증업체 현황 및 유효기간 등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성능인증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우수기술개발제품의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기존 GQ인증업체에 대해서는 인증유효기간(3년) 만료시까지 우대지원을 유예함으로써 폐지에 따른 파급영향이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능인증제란?
성능인증제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성능검사를 거쳐 성능이 확인된 제품을 정부가 인증, 공공기관이 우선구매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