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에게 주로 긴급자금 대출을 중개해주는 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이 창립 후 금년 10월말까지 총 7만1000명에게 6000억 원의 대출을 중개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이지론은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 등 19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출자해 만든 사회적기업이다.
대출이 필요한 개인의 소득과 신용도를 고려해 가장 유리한 대출 상품을 안내해주는 맞춤대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인터넷(www.koreaeasyloan.com) 이용만으로 금융사 전체를 방문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울 경우 전화상담도 가능하며, 올해 10월부터는 스마트폰(m.koreasyloan.com)을 이용한 모바일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이지론이 그동안 이렇게 많은 서민들에게 맞춤대출을 중개해 줄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홍보활동과 고객위주의 서비스 개발, 그리고 지속적인 직원교육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조용흥 한국이지론 대표는 “지난 10년 간 한국이지론이 서민을 위해 노력해온 만큼 서민금융제도와 환경이 더 안정되고 나아졌다고 느끼는 국민들이 많기를 바란다”며 “10년, 20년을 넘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적 대출중개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