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사진> KT 회장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육성기업과 전담기업 간의 협업을 위해 시작한 멘토링 데이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황 회장은 “KT 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역할을 경기센터가 중심이 돼 수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국민 기업 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그룹의 신성장동력도 찾겠다”고 말했다.
3회째를 맞이한 멘토링 데이는 KT 그룹의 대표적인 우수 스타트업 발굴 채널로 자리매김 했다.
1차 행사에서는 황 회장이 직접 참여해 경기센터 육성기업의 기술 검토와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2차 행사에서는 사전 실무검토를 강화해 KT사업연계 가능성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3차 멘토링 데이는 통신과 접목한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스마트 헬멧 관제 시스템 개발업체인 넥시스와 센서 기반의 주차 예약 서비스를 준비 중인 미래엔씨티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KT는 임원 멘토링 의견을 토대로 추가 실무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KT는 멘토링 데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장 먼저 협업을 시작한 1호 기업인 ‘울랄라랩’은 KT와의 IoT 센서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시범서비스를 연내 에 추가로 확장해 적용키로 했다. 버불어 차량용 운전안전장치와 운전습관 분석 서비스을 모델로 하고 있는 ‘카비’는 KT와 공동상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공동R&D, 구매지원, 투자지원 등의 형태로도 육성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초저조도 카메라 개발업체인’유아세이프’는 성과공유제를 통해 1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KT 융합기술원과 공동개발 중이다. 귀로 듣는 이어셋을 개발하는 ‘해보라’는 KT파워텔과 함께 산업환경에 최적화된 이어셋을 공동 개발 하게 됐다.
현재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현재까지 12개 육성기업과 27 건의 크고 작은 협력들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