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한국이지론이 18일 ‘2015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에서 서민금융지원 부문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이지론은 2005년 12월 설립 이후 지난 10년 간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으며, 전 직원이 참여하는 ‘희망드림 봉사단’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왔다.
올해 2월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영등포 지역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가정에 라면 850박스를 후원했고 6월에는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기부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5월에는 ‘장애인 안전확보 경광봉 달아주기’ 캠페인에 참여한 데 이어 같은 달 6일과 12일엔 ‘장애인 사랑 나눔의 집’에 방문해 배식봉사를 진행했다. 앞서 2014년 12월엔 영등포구청에서 진행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모금행사에 참여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이지론은 직원 채용 시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채용해왔다. 그 결과 2015년 8월 말 기준으로 19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해 42.2%의 고용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조용흥 한국이지론 대표는 “오늘 수상의 의미는 한국이지론이 우리 사회의 서민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사회 그늘진 곳을 돌보는 데 대한 가치를 인정받은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경제적 혜택은 물론 기부와 봉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