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MLB닷컴은 댈러스 카이클을 2015워렌스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뉴시스)
댈러스 카이클(27ㆍ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클레이튼 커쇼(27ㆍLA 다저스)를 제치고 ‘최고의 왼손 투수상’을 받았다.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카이클이 2015 워렌스판상 수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워렌스판상은 매년 메이저리그 왼손 투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진다.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등 개인 기록을 평가해 선정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좌완 최다승(363승) 기록을 갖고 있는 워렌 스판의 이름을 따왔다.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친 카이클은 개인 통산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카이클은 올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32이닝을 소화하며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카이클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최다이닝 부문 선두에 올랐다. 개인 통산 2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한편, 카이클은 19일 발표되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유력한 후보다. 그는 데이빗 프라이스(30ㆍ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