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난임가족연합회 박춘선 회장(사진 왼쪽)과 동국제약 박희순 상무(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은 11일 열린 ‘제2회 난임가족의 날’ 행사에서 저소득층 난임가정을 위한 약물지원사업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아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은 난임가정의 환경 개선 및 저출산 해소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국제약은 2009년부터 저소득층 난임가정을 위해 체외수정(시험관 아기) 시술에 필요한 약물인 ‘로렐린데포주’와 ‘로렐린주사액’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특히 ‘Gn-RHa 주사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한 임신을 위한 ‘적외선 온열 좌훈기’도 후원한 바 있다. 이 주사제는 순수 국내 기술을 통해 국내 최초이자 세계 2번째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당일 수상을 위해 참석한 박희순 동국제약 상무는 “우리나라는 이미 저출산·고령사회에 진입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라며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난임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 난임가족 연합회는 부부가 두 자녀를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의미로 11월 11일을 ‘난임가족의 날’로 정하고,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서울특별시 등과 함께 지난해부터 난임가족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