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이종걸, 역사 교과서 집필진 공개 요구 "복면가왕 뽑나?"

입력 2015-11-06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종걸 국정 교과서 집필진 공개 요구

▲이종걸(사진 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역사교과서 집필진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종걸(사진 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역사교과서 집필진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정부가 추진 중인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공개를 요구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6일 "국사 교과서 집필진은 '복면가왕'을 뽑는 자리가 아니다"며 정부에 집필진 공개를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일체 노래로만 실력을 가리려고 복면을 쓰고 승패를 공개한 뒤 얼굴을 공개한다"며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국민을 속이려고 복면을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면 속으로 숨어 학계를 속이고, 학생을 속이고, 국민을 속여서는 안된다"며 "교과서 집필진은 반드시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자긍심과 뚜렷한 역사 가치관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돼도 사상적으로 지배받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우려스러운 사고방식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극히 일부 국민을 제외하고는 봉건주의와 사회주의가 기묘하게 결합된 3대 세습정권을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며 "국정화로 교육해야 북한과의 사상전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은 국민을 불신하고 모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51,000
    • +6.75%
    • 이더리움
    • 4,580,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2.02%
    • 리플
    • 826
    • -0.96%
    • 솔라나
    • 306,600
    • +5.29%
    • 에이다
    • 831
    • -0.12%
    • 이오스
    • 782
    • -4.52%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750
    • +0.47%
    • 체인링크
    • 20,190
    • -0.49%
    • 샌드박스
    • 40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