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국내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해외사업 판관비 통제를 3분기 추정에 강조해 반영했고, 국내 자체 배급 사업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기존에 비해 적게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종속회사의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연결 종속회사들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하였으나, 노무비는 3.5% 감소하고, 임차료와 기타 비용이 각각 12%, 19% 증가하는 등 판관비가 9%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영업이익률 13%p 개선 추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현지 컨텐츠 육성을 강화하고, 내수 소비를 장려하고 있어, 동사는 기타 인바운드 레저 기업 대비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성장세가 특히 가파른 3, 4선급 도시의 사이트 확대로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