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995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397억1900만원으로 2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68억4700만원으로 24% 감소했다.
사업별 매출 비중은 △광고 5870억원(70%) △콘텐츠 2441억원(29%) △기타 86억원(1%) 이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5%, PC는 45%를 각각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17.9% 성장한 587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40% 수준으로 확대되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으며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7% 증가했다. 특히 해외 광고는 라인 공식계정, 스폰서 스티커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58.7% 성장했다. 해외 광고가 전체 광고 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달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검색, 쇼핑, 네이버 페이 등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해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서비스들이 국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