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의 중국 직구 사이트 화장품 공급매출이 보름 동안 10억원을 돌파했다. 다음달에는 중국 광군절을 앞두고 매출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디지탈옵틱은 10월 화장품 공급 매출을 집계한 결과 보름 동안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10월 전체 매출은 약 15~2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0월 하루 평균 매출이 6000만원에 달한다.
오는 11월에는 중국의 솔로데이로 불리는 광군절이 있어 인터넷 쇼핑몰들의 대대적인 특가세일이 시작되면 중국 직구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11월에 약 40~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광군절인 11월 11일로 솔로들을 위한 기념일이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마찬가지로 소비시장 특수가 나타난다.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절 때는 중국 인터넷 쇼핑몰의 15분간 거래총액이 57억 위안(약 1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디지탈옵틱은 10월 초부터 중국 1, 2, 3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엔마오, 징동, 쑤닝, 6위인 이하오디엔 등 한국관에 직구사업 시작과 동시에 한국 화장품 공급을 시작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티엔바오, 징동, 쑤닝 등 주요 쇼핑몰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라이바는 지난 9월 디지탈옵틱과 화장품관 독점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 계약에 따라, 디지탈옵틱은 화장품관 독점운영으로 월 매출 최소 20억원, 연간 매출 240억 원과 10% 이상의 상품 마진을 보장받고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을 최대 500여종으로 확대하고 화장품 관련 물품 판매도 추진중”이라며 “황칠 마스크팩과 황칠 화장품 등도 디지탈옵틱이 직접 개발 출시해 중국 메이져 온라인쇼핑몰, 모바일 SNS쇼핑몰, IPTV홈쇼핑, 면세점, 오프라인매장 등에 대규모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