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애인있어요' 방송 캡쳐)
24일 밤 10시 방송된 SBS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7회에서 강설리(박한별 분)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야근한다는 말에 도시락을 싸서 사무실로 갔다.
하지만 최진언은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달려간 상태. 강설리는 아무도 없는 최진언의 사무실에서 혼자 그를 기다리다 민태석(공형진 분)의 사무실에서 큰 소리가 들려왔다. 민태석은 "뭐 혼수상태? 깨어나면 내일이라도 깨어나면 다시 쳐박기라도 하겠다는 거야?"라는 말을 했다. 푸독신 부작용 사례자를 뺑소니 사고로 처리한 사람이 바로 민태석이었기 떄문이다.
민태석은 "이러다 독고용기 기억 돌아오면 어쩌자는 거야. 독고용기 전부 알고 있어. 도해강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도 독고용기라고. 저 놈이 푸독신을 쫓고 있다. 나를 정조준하는 거라고"라며 최진언을 경계했다. 민태석은 또 "독고용기 대신해 도해강 죽인 거 알게 되면.."이라고 말했다. 문 너머에서 이를 모두 듣고 있던 강설리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모든 비밀을 알게 됐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