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영국 런던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중영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대 중국 경제성장률이 충분한다고 말했다.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시 주석이 21일(현지시간) 영국 총리 집무실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그는 “약 7%의 중국 경제성장은 충분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 경제가 다소 하방 압력에 직면했지만 여전히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경제 경착륙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런 발언은 올 3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년 반 만에 6.9%로 떨어지며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런던의 맨션하우스에서 열린 재계 모임에서도 시 주석은 “현재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성장을 안정화하려는 노력에 꾸준한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발전에서 균형과 조율, 지속성 등의 부족 문제를 해결해 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성장을 쉽게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개방되고 공평한 시장 경제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열린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