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판화작가 이소담(Sodam Lee), 세계 판화계의 찬사 한 몸에

입력 2015-10-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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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를 있는 작품 선보이며 세계적인 판화작가로 우뚝

▲The Way of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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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는 자신의 분야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 받으며 한국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예술가들이 있다. 세계적인 권위의 각종 프로젝트와 전시회를 휩쓸면서 세계적인 작가로 우뚝 선 판화작가 이소담(Sodam Lee) 역시 한국인과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이다.

이소담은 2013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총 3년 간 베니스 대형 프린트메이킹 레지던시 프로젝트(The Venice Large-format Printmaking Residency and Project)에 선발되어 작가로서 참석하는 영광을 누렸다. 레지던시 프로젝트는 이태리에서 작업활동과 전시활동을 하며 자신의 경력을 쌓는 것으로 예술계에서는 매우 큰 업적으로 인정하는 프로젝트다. 그녀는 다가오는 2016년 여름에도 베니스 아트 프로젝트 협회에서 주최하는 베니스 프린트메이킹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합격해 참석할 예정이다.

그녀에게 베니스 프로젝트가 예술가로서의 터닝포인트였다면, 수많은 국제 전시회 및 미국 전시회는 그녀에게 국제적인 인지도를 안겨준 특별한 기회였다. 그녀는 지난 5년간 총 37개의 전시회에 참여하며 세계적인 예술가로 거듭나고 있다.

홍콩 그래픽 아트 페스티벌 2014(Hong Kong Graphic Art Fiestal : Kowloon, Hong Kong), 브래들리 국제 경쟁 프린트와 드로잉 전시회(The Bradley International Juried Print and Drawing Exhibition: Illinois, USA), 뉴 그라운드 프린트 워크샵과 갤러리 내에서의 국제 경쟁 전시회(International Juried Exhibition at New Grounds Print Workshop & Gallery), 드모인 아트 페스티벌 등 이름있는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하며 판화계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특히 드모인 아트 페스티벌(Des Moines Arts Festival : Iowa U.S.A)에서는 2013년, 2014년 2회 연속으로 ‘최고 예술가 신인대상(The Best of Show in Emerging Artist)’의 수상 영광을 안으며 미국 내 각종 미디어에 소개되기도 했다. 드모인 아트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에 주어지는 골드 그랜드 피너클 상(The Gold Grand Pinnacle Award)을 수상한 전시회로 특별한 권위를 갖는다.

미국 판화 계의 거장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교수 April Katz는 “그녀의 작품은 인간의 공통적인 삶 속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면을 시각적으로 전환시켜주며 또한 현대 아트의 대화의 한가지 수단으로서 매우 의미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Whole Hog Editions 스튜디오 오너이자 프로페셔널 판화가 Asa Wentzel-Fisher는 “어려운 삶의 현실과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미적인 아름다움을 대칭적으로 함께 보여주는 그녀의 비범한 예술가로서의 능력은 나에게는 항상 감동을 준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소담(Sodam Lee) 작가는 미국 내에 한국인 판화작가로서 한국인의 삶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알리고 작품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사실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그녀는 판화작업을 하는 순간순간마다 춤추는 행복을 느낀다고 고백하고 하며 “나의 작품이 하나의 지구 안에 공존하는 각기 다른 삶의 환경과 여건 속에서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이해 하고 더불어 삶의 어려움 속에서 고통 받는 이들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영감의 매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화려한 색과 움직이는 선, 웅장한 이미지로 시선을 압도하는 그녀의 작품은 홈페이지(http://whitepondstudio.wix.com/sodamle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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