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샤이니 종현에게 "아이유와 새벽에 연락하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아이유의 남자친구 장기하가 출연한 가운데 과거 이 프로그램의 아이유 관련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종현에게 "아이유 '우울 시계'를 작사작곡 했더라.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종현은 "원래 제 앨범에 넣고 싶어서 밤에 끄적였다. 편곡 어떻게 할까 하고 아이유한테 메일 보냈는데, 아이유가 곡을 달라고 했다"며 "곡 완성한 지 3시간밖에 안 됐지만 아이유가 산다고 하면 무조건 팔아야 한다. 고맙게 좋은 연이 됐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유희열은 눈을 번뜩이며 "완성하고 3시간 됐을 때면 아이유와 새벽에도 연락하느냐"고 물었고 종현은 "새벽에 쓰기 시작해서 오전에 보내줬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16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아이유의 남자친구 장기하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제일 관심이 집중돼 있을 것"이라고 '장기하와 얼굴들'을 소개했다. 이어 "금요일에 만나자고 하더라"며 아이유의 히트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간접 언급했다.
관객들의 웃음이 터지자 유희열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스케치북은 금요일에 하니까 금요일에 만나자"라고 거듭 강조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장기하는 덤덤하지만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유희열의 말에 고개를 숙여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유희열, 샤이니 종현에게 "아이유와 새벽에 연락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