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은 16일 동탄2신도시 A-46블록에 공급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195가구 규모이다.
기자가 모델하우스를 찾은 16일에는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관람을 위해 줄지어 있었다.
동탄1신도시에서 방문했다는 한 관람객은 “개관은 11시지만 9시부터 와서 줄서있었다”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에 웃돈이 거의 다 붙어서 투자 목적으로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분양시장 호황과 KTX동탄역 등의 교통호재가 겹치면서 동탄2신도시내 분양아파트에는 초기분양가 대비 수천만원부터 1억원대의 웃돈이 붙기도 했다.
동탄신도시 인근 공인중개사는 “지난 7월에 분양한 호반베르디움 5차는 아직 전매제한이 걸렸지만 웃돈만 최소 1000만원~3000만원 가량 붙었다”고 말했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와 ‘호반베르디움 5차’는 직선거리상 도보 5~6분거리내에 위치하고 있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의 분양가는 최저 2억8980만~최고 3억500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할 경우 2억9299만~3억5594만원이다.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유닛은 74㎡타입과 84㎡B·C 타입 3가지였다. 이중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84㎡B타입이었다.
84㎡B타입은 현관이 ‘ㄱ’자 형태로 돼있어 중문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84㎡C타입과 다르게 현관에 대형현관스토리지가 설계됐다. 부엌이 11자 형태로 배치돼 개방감도 높다.
광교신도시에서 온 김모씨(40대)는 “같은 평형대 모델하우스를 다 다녀봤지만 구조가 가장 잘 나온 것 같다”며 “부엌이 넓은 점도 마음에 든다”고 밝했다.
유닛 공통적으로 부엌과 안방이 연결되는 구조는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엌 옆에 설계된 알파룸은 안방 내부에 위치한 드레스룸과 연결 되도록 설계됐다. 알파룸과 드레스룸 사이에는 가변형 벽체를 세워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벽체 없이 넓은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탄1신도시에 거주하는 박모씨(42)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서 각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 다른 아파트보다 더 부각됐다”고 강조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상록G.C 골프장이 위치해 골프장 조망권을 갖췄다. 18개동 중 단지 앞부분에 위치한 일부 동을 제외하고는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단, 골프장 부지가 아파트 부지보다 레벨이 다소 높은데다 단지와 골프장 사이에 낮은 언덕이 있어 일부 저층에서는 조망이 어렵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 길건너 바로 위치하고 있다. KTX동탄역까지는 차량으로 10분가량 소요된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학교와 가깝고 골프장 조망권 이점에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분양가를 심의가격보다 낮췄다”며 “계약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청약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22일 1,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8일 당첨자 발표후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화성시 능동 471-3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