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하 기활법)의 통과를 놓고 한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과 경제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여의도 연구원의 공동주최 하에 열린 기활법 공청회에 참석해 나란히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활법은 정부가 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세제·금융·법률적 측면에서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7월 해당 법안을 대표로 발의한 이 법안은 크게 ‘사업재편 지원제도’와 ‘규제애로해소제도’로 나뉜다.
이날 먼저 축사에 나선 김 대표는 “기활법은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사업 재편 위한 절차 간소화, 세제 자본혜택, 규제완화 이런 것을 위한 특별법으로 침체된 경제 활성에 도움이 되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성장방식이 아닌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경제회복과 성장에도 굉장히 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부 윤상직 장관도 이것을 재편하기 위해서 관심가지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업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촉진하는 제도가 나오면 새누리당에서 책임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윤 장관은 김 대표를 비롯한 공청회 참석자들을 향해 두 번씩이나 인사를 올리며 통과를 당부했다. 그는 “새누리당 차원에서 확실하게 통과시켜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꼭 통과시켜주십사 부탁말씀 드린다. 경제 살리는데 여야가 없고 정부도 마찬가지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민간기관에서도 고심해서 법안 만드는데 기여했다”며 “공청회 통해서 보완할 것이 무엇인지 이 법이 무난하게 통과돼 우리 기업 선제적 구조조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법은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법”이라며 “다시 국회차원에서 이 법을 통과주십사 인사드린다”고 재차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