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청년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된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와디즈,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이하 청년펀딩)'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펀딩을 통해 청년위원회는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 최대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보유한 와디즈는 펀딩을 진행한다. 엔젤투자협회는 투자자들을 연계해 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와디즈를 통해 맞춤형 크라우드 펀딩 기획, 마케팅 실전 전략 수립, 웹페이지 디자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약 1~2주간의 프로젝트 준비기간을 거친 스타트업은 다음달 중순에 와디즈의 청년펀딩 전용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프로젝트를 오픈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연내 성과 공유회를 병행해 국내 유력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후속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될 예정이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양질의 서비스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전세계적 화두인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관련 법률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 지분형 크라우드펀딩 도입이 가능해졌다"며 "자금 조달과 제품 홍보뿐 아니라 투자자에게 있어 새로운 투자의 수단이기도 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년 펀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시즌 2, 시즌 3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청년 스타트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