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화려한 유혹' 주상욱, 로코킹 벗고 야망남으로 180도 변신

입력 2015-10-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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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의 주상욱이 완벽 스펙의 보좌관 진형우 역으로 변신, '로코킹'에서 '야망남'으로 귀환을 알렸다.

이날 '화려한 유혹' 첫 방송에서 진형우는 미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 강일주(차예련 분)를 놓아줄 수밖에 없는 가슴 아픈 한 남자의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형우는 강석현(정진영 분)의 눈을 피해 일주와 비밀 언약식을 치르려 했지만 결국 석현의 계략으로 실패하고 오히려 바닷속에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빠지는 등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안겼다.

웃음기 없는 묵직한 캐릭터 진형우로 돌아온 주상욱의 새로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은 상남자 비주얼을 바탕으로 슬픔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눈빛 연기를 선보였고, 첫 방송부터 눈물의 키스신과 고군분투 수중신을 선보여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간 드라마 ‘자이언트’, ‘신들의 만찬’, ‘텐’, ‘굿 닥터’ 등 수 많은 작품을 통해 도시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사랑을 받아왔던 주상욱은 최근 2년간 '앙큼한 돌싱녀', '미녀의 탄생', ‘복면검사’ 등을 통해 숨겨진 코믹 본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묵직한 캐릭터로 돌아온 주상욱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들은 “로코도 좋지만 오랜만에 진지한 캐릭터라 더 반갑다”, “어떤 연기를 해도 어울리는 주배우”, “역시 믿고 보는 주상욱 연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6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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