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제 결승골 ‘첼시 우승 ’견인…첫 ‘더블’ 달성

입력 2015-10-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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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이디스. (연합뉴스)
▲첼시 레이디스. (연합뉴스)

지소연(24ㆍ첼시 레이디스)이 리그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레이 스테인스 위트세프파크에서 열린 2015 영국 여자슈퍼리그 14라운드 선덜랜드 레이디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고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8월 여자 FA컵 우승에 이은 첫 ‘더블’이다. 이날 지소연은 전반 7분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전까지 첼시 레이디스가 승점 29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고, 2위 맨체스터 시티(27점)가첼시를 승점 2점차로 바짝 따라붙은 상황.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우승, 비겨도 득실차에서 앞서 우승이 유력했다. 그러나 첼시는 전력을 다했다.

전반 7분만에 지소연이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10분, 후반 17분 프란 커비의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이어 후반 41분 젬마 데이비슨의 쐐기골로 첼시는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소연은 영국 진출 2년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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