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원익IPS에 대해 V낸드 관련 장비 매출 인식 비중 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나 4분기는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V낸드 관련한 매출 인식 비중이 당초 예상대비 증가하면서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2237억원( QoQ 104.3%), 434억원 QoQ 240%)으로 기존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그러나 같은 이유로 4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분기별로 실적 변동이 있으나 연간 실적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진 연구원은 “2016년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 대비 26.3% 하향 조정한다”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설비투자에 보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T 수요 부진으로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D램 캐파 확장 속도를 늦추고 있으며, 또한 애플향 AP 파운드리 수주 물량도 예상 대비 적어 시스템 LSI의 14나노미터 핀펫(FinFET) 관련 설비투자금액도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