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SNS 공개…네티즌 무차별적 신상털기 우려

입력 2015-09-25 07:16 수정 2015-09-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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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SNS 공개…네티즌 무차별적 신상털기 우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SNS가 온라인상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변인과의 사생활이 담긴 글은 물론, 얼굴까지 공개돼 네티즌의 무분별한 신상털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부평 묻지마 폭행' 가해자 SNS에는 "진짜 아무일도 없어라 제발 잘 될 거니까 조금만 더 고생하자. 진짜 미안하고 고맙다. 힘내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 직후인 13일에 올라온 글로 많은 네티즌은 "이 여성이 가해자가 맞다" "반성의 기미가 없다"며 비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인천 부평의 한 길거리에선 한 커플이 지나가던 남성 세 명과 여성 한 명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폭행 당시 장면은 한 시민에 의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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