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와 마님' 김화란, 박상원 부부… 섬마을 로맨스 시절 보니 '애틋'

입력 2015-09-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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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배우 김화란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화란 박상원 부부의 과거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김화란은 올해 초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편 박상원과 함께 하는 지은도에서의 귀농 생활을 공개했다.

네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방송에서 결혼 13년차에도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김화란은 18일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사고를 당했다. 정확한 사고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 경찰이 조사 중에 있다.

김화란은 1980년 MBC 공채 탤런트 12기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여형사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김화란은 당시 동료 배우들에게 "80년대 당시 김화란하면 예쁘고 발랄한 배우"라는 평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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