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란 생전 방송 모습, 훈남 아들과 함께 "나의 전부였다"
(출처=MBC 사람이 좋다)
18일 불운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김화란의 과거 방송 출연 모습이 새삼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배우 김화란 편으로 꾸며졌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김화란 박상원 부부는 귀농 2년차를 맞았다. 아들과는 7개월 만에 만났다. 김화란은 아들을 보자 신이 나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아들은 "엄마는 정적으로 저한테 대해주셨고, 아빠는 성장기에 확실히 엄마보다는 냉대하셨던 부분이 있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그런 점 때문에 더 강인하게 자랄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화란은 "어릴 때부터 아들은 나의 전부였다"면서 아들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김화란은 18일 오후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동승한 남편 박상원씨 역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