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함정 수위
배우 마동석·조한선 주연의 영화 '함정'이 높은 노출 수위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조한선과 배우 지안의 정사신은 영화의 압권이라는 평이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영화 '함정'은 수위 높은 노출과 거부감을 주는 잔인한 장면이 포함돼 있다.
일부 영화 관객들은 "너무 뻔한 스토리의 결말로 관객들에게 허무함을 주는 영화인것 같다"면서도 "조한선과 지안의 정사신에서 숨이 멎는 것 같았다"고 후기를 남기고 있다.
특히 노출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공개되기도 했다. 권형진 감독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노출 수위가 높다는 말에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이상하게 엉켜버린 심리 묘사 쪽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권 감독은 이어 "농담이지만 조한선이 공사를 안 하겠다고 했는데, 내가 말렸다"고 말했다. 이에 조한선은 "공사를 안하려고 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하게 되더라"고 해명했다.
극중 마동석은 외딴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성철 역을 맡았으며, 조한선은 아내와 함께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준식을 열연했다. 김민경은 조한선의 와이프를, 지안은 마동석을 돕는 묘령의 여인 민희 역을 소화했다.
한편 영화 '함정'은 SNS 실화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5년 차 부부 준식과 소연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 인터넷으로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을 만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범죄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