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지난 4일 2015년도 가을학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한국뉴욕주립대 학부 과정은 총 37개국가의 학생들이 지원해 6.5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입학처 관계자는 “지난 학기 5.3대 1의 경쟁률에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라며 “특히 올해는 미국, 인도네시아,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르완다 등 다양한 출신의 신입생들이 새로 입학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교육환경을 실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춘호 총장은 입학식 연설에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인성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미래의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사회의 여러문제들을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의 창의적 리더를 양성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뒤이은 축사 연설자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동문인 이현순 ㈜두산 부회장,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자리를 함께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올해 입학식에서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제1기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또한 김춘호 총장, 이민카오(Imin Kao) 스토니브룩 공대 부학장 등을 비롯한 한국뉴욕주립대의 교수진들이 학교 뱃지를 신입생 개개인에게 직접 달아주며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엔드류 넬슨이 2015년도 가을학기 컴퓨터과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해 이목을 끌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현재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기계공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2017년 봄학기부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명문학교인 FIT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패션 디자인, 패션 머천다이징 학과가 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