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지난 상반기부터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부착하지 않으며, 외국어 성적, IT활용능력, 해외경험, 수상경력 등 스펙을 기재하지 않는다.
다만, 지원자들의 지원분야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을 위해 학력, 전공, 학점 등 기본 정보는 본다. 그 외에 해외영업직이나 제약 연구분야 등 특정 직무 분야에 한해서는 업무 적합성 차원에서 외국어 성적이나 자격증이 필요하다.
이 같이 스펙과 사진이 없어진 대신 자기소개서가 중요해졌다. 자기소개서는 SK구성원으로서 갖춰야 할 가치관과 행동규범 등을 갖췄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서류전형 항목이다.
직무수행능력은 필기·면접·인턴십 등을 통해 검증한다.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SK 채용담당자와 직무별 담당자 등이 채용 상담과 채용 정보 등을 제공하는 ‘Talent Festival’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