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뉴시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로 다시 올랐다.
1회초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앤드류 캐시너의 4구째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의 투런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3회초 무사 1루 상황 두 번째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앤드류 캐시너의 5구째 86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때 딜라이노 드실즈가 홈을 밟아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연타석 안타로 기세를 올렸지만,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타구가 1루로 향해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 네 번째 타석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그러나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크레이그 킴브렐의 99마일 패스트볼을 때려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27일 토론토전 이후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샌디에이고를 8-6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