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가 어때서’ 오승근 “김자옥이 나에게 준 마지막 선물”

입력 2015-09-02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故) 김자옥, 가수 오승근 (출처=KBS 1TV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오승근이 자신의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오승근은 4월 한 소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오승근은 “처음 이 곡을 받았을 때는 ‘이 노래가 나하고 맞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이 곡의 CD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지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승근은 “집사람하고 병원을 가던 날 CD를 트는데 이 노래가 나왔다. 그런데 아내가 ‘이 노래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내가 쉽게 노래를 알 수 있을 정도면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줄 수 있겠다’고 말하더라”고 세상을 떠난 아내 고(故) 김자옥을 언급했다.

그는 “그때부터 다시 이 노래를 듣기 시작했다”며 “집사람이 가면서 나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는 올해 2월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 애창곡 1위에 꼽혔다. 그에게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이 곡은 정기수가 작곡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57,000
    • +4.37%
    • 이더리움
    • 4,462,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18%
    • 리플
    • 820
    • +0.99%
    • 솔라나
    • 296,600
    • +4.18%
    • 에이다
    • 830
    • +1.84%
    • 이오스
    • 783
    • +5.24%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850
    • +1.7%
    • 체인링크
    • 19,600
    • -2.78%
    • 샌드박스
    • 408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