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복합리조트 후보지, 인천·부산·여수·진해 등 총 9곳

입력 2015-08-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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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리조트 1차 후보지로 인천 지역 6곳, 진해, 부산, 여수 등 총 9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의 제안요청서(RFP) 청구가 가능한 지역으로 경남 진해경제자유구역 웅동지구 1개소, 부산 북항재개발지역 1개소, 인천 경제자유구역 6개소, 전남 여수 경도 1개소 등 총 9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재원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이번 RFP의 사전 절차인 콘셉트제한요청서(RFC) 34건을 접수받아 평가위원회의 RFC 평가 결과를 반영해 복합리조트 1차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선정한 RFP 청구 가능지역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898 일원 △부산 북항재개발 1단계 부지(해양문화지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지원용지 내 △인천 중구 무의동 705-1 일원 △인천 중구 운북동 1270-1 일원 △인천 중구 운북동 1278-1 일원 △인천 중구 운서동 2955 일원 △인천 중구 을왕동 산 70-1 일원 △전남 여수 경호동 대경도 일원 등이다.

문체부는 이번 RFP를 통해 2개 내외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한화 최소 1조원 이상의 투자 및 미화 5억달러 이상의 외국인 투자,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 등을 포함해 경쟁력 있는 투자수요를 확인하기 위한 청구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해 개발될 복합리조트는 고급호텔, 국제회의시설, 문화예술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한 관광지를 만들수 있게 된다. 이 곳에서는 상업시설 외에 문화예술 시설을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또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설의 전용 영업장 면적을 건축 전체 연면적의 5% 이내, 1만5000제곱미터 이하로 제한해 사행성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RFC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적합통보를 받게 되며, 4년 이내 RFP 제안서 상의 투자를 이행,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허가를 선청하게 된다.

김철민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내국인 출입 허용(오픈 카지노) 문제와 관련해 "사업자의 수익 보전을 위해 허용하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며 "오픈 카지노 허용은 사회적 합의와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 법 개정이 필요하며, 개방 분야에서도 카지노는 제외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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