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하락과 북한과의 긴장 국면에 따른 시장변동성 증대로 야간 코스피200선물이 거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야간 코스피200선물 거래량이 2009년 11월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고치인 6만7647계약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일평균 거래량 대비 6.6배, 시장 개설 후 일평균 거래량 대비로는 4.8배 규모다.
거래소는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하락 영향과 북한과의 긴장 국면에 따른 시장 변동성 증가로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야간 시장은 정규 시장 이후 글로벌 시장의 방향성 및 변동성을 반영함으로써 해외 리크스에 대한 효과적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정규시장 시가 형성의 선행지표 역할을 통해 정규 시장 가격 발견 기능도 제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