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과 수지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제)로 이경희 작가와 의기투합한다.
내년 방송 예정인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제작 삼화네트웍스 IHQ)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인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이경희 작가가 3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했다.
김우빈과 수지의 호흡은 캐스팅 자체만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김우빈은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최고의 한류 배우 겸 가수로 변신한다. 흠 잡을 곳 없는 조각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초절정 시크남’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지는 ‘슈퍼을 다큐PD’ 노을 역으로 기존의 맑고 청순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반전 캐릭터’를 선보인다. 가슴 속에 불타던 활화산 같은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 두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인물이다.
'함부로 애틋하게'는 김우빈과 수지가 각각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작품이라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우빈은 2013년 ‘상속자들’ 이후, 수지는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안방을 찾는다.
김우빈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에 이어 영화 ‘친구2’, ‘기술자들’, ‘스물’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급부상한 수지는 ‘구가의 서’에서 인간과 반인반수의 애절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경희 작가의 신작 ‘함부로 애틋하게’가 최고의 대세 배우들인 김우빈, 수지와 함께 하게 됐다. 작가와 배우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2016년 최고의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인 방송시기와 방송사는 현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