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이 철원 DMZ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일원과 임진강ㆍ파주ㆍ철원ㆍ양구 지역에서 ‘제3회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는 남한 국토의 양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와 DMZ를 연결함으로써 자유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는 의미로 지난 2012년부터 광동제약이 주최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 참가한 30명의 학생들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및 인솔교사들과 함께 △DMZ 전시관 관람 △철원 옛 시가지 방문 △대암산 용늪 생태 탐방 △우리들의 DMZ 청사진 발표 등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평화야, 퍼져라’ 라는 주제로 진행된 우리들의 DMZ 청사진 발표 시간에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제주고등학교 학생은 “제주도에서 올라와 DMZ 지역을 직접 보니 한반도의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닫게 됐다”며 “통일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 삼다수 판매대행을 인연으로 제주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