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 황우슬혜로부터 이혼 위기 맞아…"언제쯤 가장 역할 할까?"

입력 2015-08-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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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 황우슬혜

▲사진=MBC '위대한 조강지처'

'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가 황우슬혜로부터 이혼 요구를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 39회에서는 여전히 철부지 행동을 보이는 남편 이성호(황동주 분)를 향해 이혼을 선언한 아내 오정미(황우슬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호는 아내 몰래 한기철(이종원 분), 찰스정(최지호 분) 일행과 노래방에서 남자들끼리 회동을 가진 후 밤늦게 귀가하다 정미에게 들켰다. "왜 이렇게 늦었냐?"는 정미의 추궁에 성호는 "비밀로 하기로 했다"며 입을 꾹 다물었다. 이에 화가 난 정미는 성호의 등짝을 때렸다.

성호가 자신 몰래 찰스정에게 돈을 빌려주고, 아이를 갖기 위해 합방하기로 한 날에도 늦는 등 행동을 보이면서 정미도 분노가 쌓일대로 쌓인 것.

결국 봉순(양희경 분)과 함께 앉은 식탁에서 성호는 어머니 봉순에게 정미의 돈 1000만원을 갚아줄 것을 요청하고 봉순은 며느리 정미에게 "왜 우리 아드님이 말끝마다 1000만원, 1000만원 널 저라고 노래를 부르니?"라며 "이혼하라"고 선언한다. 놀라 쳐다보는 정미와 성호에게 봉순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거든"이라며 두 사람의 이혼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성호와 정미는 마치 톰과 제리 같은 모습을 보이며 매번 마주치기만 하면 갈등을 빚어 이혼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20~30대 젊은 부부들이 돈과 성격 차이로 이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모습은 부부가 겪을 법한 현실적인 갈등을 보여주고 있어 공감대를 자아내고 있다.

과연 성호와 정미가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잉꼬 부부로 거듭날 수 있을지,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금요일 밤 7시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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