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탁 “EXID 솔지, 웬만한 보컬리스트보다 노래 잘하더라” 극찬

입력 2015-08-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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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의 탁이 6일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갑중갑(甲中甲)’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힙합듀오 배치기가 EXID 솔지, 스윗소로우와 피처링을 한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대 롤링홀에서는 배치기의 3번째 미니앨범 ‘갑중갑(甲中甲)’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배치기의 ‘갑중갑’ 앨범에는 EXID 솔지, 스윗소로우 등 다수의 가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배치기 탁은 “솔지가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실제 녹음을 해보니 흐트러짐 없이 노래를 잘 불러서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이니까 조금 그런 게 있겠지’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웬만한 보컬리스트보다 노래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스윗소로우와의 피처링 작업에 대해서는 “화음을 같이 넣는 줄 알았는데 음 하나하나를 한 분씩 들어가면서 쌓아주시더라”며 “화음을 정확히 맞추는 걸 보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무웅은 “두 곡 다 저희가 생각한 것 그 이상 나와서 만족했다”고 덧붙였다.

배치기의 ‘갑중갑’은 타이틀곡 ‘닥쳐줘요’를 비롯해 ‘선4’, ‘마파람’, ‘잔정치레’, ‘라디오’ 등 총 5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이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말 많고 탈 많은 인생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다.

배치기가 전 수록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철저한 을의 입장에서 느끼는 고난, 서러움, 역경, 각오, 결심 등을 배치기만의 독특한 랩, 현실적인 가사 등으로 녹여냈다.

타이틀곡 ‘닥쳐줘요’는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뽕끼가 가미된 배치기 스타일의 힙합 곡으로 MBC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각인 시킨 EXID의 솔지가 보컬 피처링에 참여했다.

배치기는 7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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