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30일

입력 2015-07-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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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29일 서울 방화동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

◆ 조선 빅3, 해양플랜트 손실 최대 10조원 달할듯

국내 조선 대형 3사가 해양플랜트로 입는 손실만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이들 업체가 3~4년간 버는 돈과 맞먹는 액수로 한번 잘못된 선택이 기업에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3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해양플랜트를 집중적으로 수주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손실은 8조여원입니다.


◆ 신동주 일본서 전격 귀국…질문엔 침묵 일관

롯데그룹 경영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29일 밤 귀국했습니다. 지난 27일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모시고 일본으로 가서 경영권 회복을 위한 이른바 '쿠데타' 시도를 한 지 이틀만의 귀국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28일 오후 10시 25분께 하네다(羽田)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해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9월 인상 가능성은 열어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행 0∼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은 결정 내용을 밝혔습니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는 2008년 12월 이후 현재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 북한, 미국에 "합동군사연습 중단하면 대화 가능"

북한은 29일 미국이 대화를 하고 싶으면 한미합동군사연습부터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미국이 합동군사연습 같은 적대행위를 그만두고 다른 길을 갈 결단을 내린다면 대화도 가능해지고 많은 문제들이 풀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가구 1인당·승용차 대당 에너지 소비량 줄었다

각 가구에서 개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비롯해 승용차 대당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늘고 있으며 각 부문에서 전력 소비 비중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산업, 수송, 상업·공공, 건물, 가정 부문의 에너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벌인 '에너지 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습니다.


◆ 10대그룹 주가수익률 보니…GS·한화·롯데 '우등생'

대외 불안에 내수주 대비 수출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10대 그룹의 주가수익률도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올해 들어 국내 10대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 GS그룹의 시가총액이 27.35% 증가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GS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연말 9조3천562억원에서 전날 기준 11조9천149억원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한화그룹(25.46%)과 롯데그룹(19.84%)이 뒤를 이었습니다.


◆ 닭고기 가격, 8년만에 최저 전망

닭고기 공급은 늘고 소비는 부진한 가운데 닭고기 가격이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육계관측 8월호'에 따르면 닭고기 공급 증가로 7월 육계(肉鷄) 산지가격은 평년과 비교해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달 1∼24일 육계 산지가격은 생체 ㎏당 1천431원으로 평년(1천883원)보다 24%, 지난해 같은 기간(1천463원)보다 2.2% 낮아졌습니다.


◆ 생활에 스며든 메신저 캐릭터…인기도 사업도 '쑥쑥'

다음카카오와 네이버 라인의 메신저 캐릭터를 각종 제품에 접목한 콜라보레이션 사업이 확대되면서 두 기업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상에서 캐릭터 자체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관련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사업도 이런 인기에 힘입어 함께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30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삼립식품 제품 가운데 다음카카오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접목한 제품은 출시 직후 6개월간 전체 판매액 순위에서 1~3위를 휩쓸었습니다.


◆ 낮 최고 36도 '찜통더위'…남부 지방 폭염경보

목요일인 30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습니다. 남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전남 일부, 경북 일부, 경남 일부, 제주 북부, 대구, 울산에 폭염경보를 내렸습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도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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