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과학기술을 만나 행복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이 약 1만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이 뜨거운 관심 속에 폐막했다고 농식품부가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방문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농업인들이 7000명 이상 참여해 전시된 장비를 직접 조작하거나 상담을 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또한 ICT 등 첨단 농업기술을 바탕으로 한 미래농업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다양한 전시와 체험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주제관인 ‘창조농업창조마을’에 전시한 스마트온실의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접 조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며 직접 스마트폰으로 전시된 온실의 창문을 개폐하기도 했다.
특히 가짜 한우고기 판별법, 비파괴 당도측정기술, 유식염분측정 센서 등 일반 국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술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6차산업관’에서 실시한 피톤치드 목걸이 제작 체험, 워터젤리를 이용한 수경재배 화분만들기 체험의 경우 인기가 매우 높아 물량이 조기에 동이 나기도 했다.
한편으로 전문 전시관이 아닌 서울경마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기존의 행사보다 창의적인 행사 컨텐츠를 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행사기간 중 한-이스라엘 간담회를 2최 개최하는 등 양국 간의 기술ㆍ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한-이스라엘 양국ㆍ기업간 협력 채널 구축 △공동R&D를 위한 과제발굴과 협의 추진 △양국간 농산업체 현장기술연수, 신제품 정보 교류 등을 골자로 한 ‘한-이스라엘 기술협력 강화방안(가칭)’을 마련해 협력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