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2015년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 연달아 헤드라이너로 섭외돼 눈길을 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은 최근 이승환의 헤드라이너 출연을 발표했다.
이승환은 2015년 봄에 열린 ‘춘천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7일 열린 ‘대구 포크 페스티벌’, 8월 9일 예정된 ‘부산 락 페스티벌’, 8월 28일 열리는 ‘코리아 EDM 뮤직 페스티벌(KEMF)’ 등 총 5회의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국내 주요 헤드라이너 급 뮤지션들이 1~2회 정도 무대에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기록이다.
국내 주요 음악 페스티벌들이 이승환을 섭외 1순위로 꼽는 것은 공연에 대한 그의 실력과 열정 때문이다. 이승환은 국내 뮤지션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모든 페스티벌 무대에 자신의 음향 및 특수효과 장비를 비롯해 전문 공연 스태프를 직접 꾸려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승환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도 또 하나의 이유다. 에너지 넘치는 록 장르가 주를 이루는 여름 페스티벌부터 차분하고 잔잔한 발라드와 포크가 어울리는 가을 페스티벌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규모가 작은 지방의 클럽부터 대형 페스티벌까지 가장 완성도 높은 최상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이승환의 마음가짐은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진짜 음악으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페스티벌 외에도 8월 1일과 2일 ‘2015 DRY’ 공연을 가지며 8월 15일에는 ‘2015 웻웻웻’, 8월 23일에는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하는 브랜드 공연 ‘이승환과 아우들’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