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23일 10시30분 충북 진천ㆍ음성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경대수 국회의원, 박제국 충청북도행정부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디지털콘텐츠 등의 산업진흥과 정보통신기술(ICT)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신사옥은 지하 1층ㆍ지상 6층 규모(부지면적 3만5120㎡, 건축연면적 1만6531㎡)로 지난 2013년 11월 착공해 4월 준공, 6월에 이전을 완료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그 동안 서울 가락동 본원(소프트웨어ㆍ디지털콘텐츠 산업진흥), 상암동(글로벌협력), 인천 송도(사물인터넷기반확산) 등으로 분산돼 사업을 진행했으나, 충북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한곳에서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개청식과 함께 ‘상상과 도전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심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한 국가ㆍ경제 역동성 재창출’을 미션으로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전략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촉진으로 국가 경쟁력 확보, 글로벌 기업 육성으로 세계시장 선도, 선진형 정보통신기술(ICT) 성장 인프라 강화, 창의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제시했다.
충북 진천ㆍ음성 혁신도시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진천군 덕산면 일대 6.925㎢에 2016년까지 한국고용정보원 등 11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4만2000명 규모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가 된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주택ㆍ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ㆍ의료 등 각종부대시설을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춰 공급해 나가고, 혁신도시를 자족형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활성화 지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