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전국망 LTE 커버리지에서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로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무선 모뎀 단말기 ‘T포켓파이’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T포켓파이(T Pocket-Fi)는 주머니를 뜻하는 포켓(Pocket)과 와이파이(Wi-Fi)를 결합해 ‘휴대성이 용이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의미한다. T포켓파이는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모두 10cm를 넘지 않아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가 특징이다.
또한 T포켓파이는 데이터를 최대 10Mbps의 속도로 제공해 고객은 기존 와이브로보다 한층 빨라진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10Mbps는 태블릿, 노트북과 같은 넓은 화면에서도 HD급 동영상을 끊김없이 재생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다.
T포켓파이 고객은 월정액 1만5000원(부가세 포함 1만6500원)과 2만2500원(부가세 포함 2만4750원)의 전용 상품으로 각각 10GB와 20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T포켓파이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의 통신사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T포켓파이는 외근 시 급한 업무처리가 필요한 고객, 태블릿∙노트북을 통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는 학생 고객, 야외 활동 시 다양한 기기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 하위구간 고객도 포켓파이를 함께 활용하면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별도 전용 웹페이지에서 T포켓파이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각각 50%, 80%, 100% 에 도달하는 경우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알림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SMS 알림 서비스는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만 가능하다.
T포켓파이는 이달 24일부터 하이마트를 시작으로 28일 이후 SK텔레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공식채널 T월드 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시대에 걸맞게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T포켓파이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