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영상콘텐츠 전문제작단지 조성 첫 삽

입력 2015-07-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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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영상콘텐츠 제작으로 한류 확산의 중심이 될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영화 제작 스튜디오인 ‘고화질(HD)드라마타운’ 조성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23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업부지에서 ‘HD 드라마타운’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와 지자체 주요 인사, 방송콘텐츠 제작사·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HD 드라마타운은 대전광역시 엑스포(EXPO)과학공원 내에 대지면적 6만6115㎡, 연면적 3만2040㎡(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부지는 대전광역시가 30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며, 총사업비는 국고 789억원(문체부)과 지방비 10억 원(대전광역시) 등 799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5월 건축허가(대전시 유성구청)를 받은 이후 문화재 시굴 조사, 환경 영향 평가 등, 본격적인 건축에 앞서 필요한 사전 절차 진행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201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 드라마타운 스튜디오는 크게 ‘대형 스튜디오’와 ‘특수시설 스튜디오’로 나뉘어 조성된다. 대형 스튜디오는 5065㎡형(1500평형) 1실, 3410㎡형(1000평형) 1실, 2230㎡형(600평형) 2실 등 총 4실이 조성되고, 특수시설 스튜디오는 특수시설 스튜디오, 특수효과 스튜디오, 다목적 야외 오픈스튜디오, 미술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그 외에도 분장실, 대기실, 시사실, 간이숙소, 회의실 등 부대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HD 드라마타운은, 콘텐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연구개발(R&D)의 확대를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경쟁력을 가진 영상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으로서 한류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HD 드라마타운의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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