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LG화학, 7조원 공급계약 어려워…밸류에이션 부담 여전”

입력 2015-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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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대규모 수주 허위 기사에 따른 중대형전지의 주의환기로 주가가 급등했지만 중대형전지 신규수주는 금액과 무관하게 일시적 센티멘탈 개선에 불과하며 지속적인 모멘텀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판단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국제유가, 매크로, 원재료 혁신 등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7조원 수주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물량 하회로 인해 라인 절반 가동이 정지 상태인 GM, 르노의 학습효과로 LG화학도 대규모 수주는 신중할 것이란 게 손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는 “중대형전지 수주 기대에도 불구하고 정보전자, 전지 부진하의 PER15배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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