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이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퇴마:무녀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차예련이 제작보고회 현장에 등장한 귀신에 소스라치게 놀라 주저앉았다.
영화 ‘퇴마: 무녀굴’(제작 케이프로덕션, 배급 씨네그루 다우기술, 감독 김휘)의 제작보고회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주연 배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과 김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배우들과 감독의 인터뷰 후 현장에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그러던 중 갑자기 조명이 꺼졌고, MC를 맡은 김태진은 “조명 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러다 귀신 나오는거 아냐?”라는 수근거림과 함께 한동안 암전 상태가 이어진 후 조명이 커지는 순간, 차예련의 뒤에 귀신분장을 한 여자가 서 있었고, 차예련은 너무 놀라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고 말았다.
차예련은 눈물까지 글썽이며 한동안 정신을 못 차렸고, 결국 김혜성이 휴지를 가져다준 후 포토타임에 임할 수 있었다.
이에 김태진은 차예련의 안부를 확인한 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많이 놀랐다면 죄송하다”고 현장을 수습했다.
‘퇴마: 무녀굴’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과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유선)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8월 국내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