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암생명공학연구소ㆍKBIO, 항체의약품 개발 위한 MOU 체결

입력 2015-07-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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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진단제제 및 의약품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협력

▲최승현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사진 왼쪽)과 이태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의 녹십자 R&D센터에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지난 10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항체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 인력ㆍ기술ㆍ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며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차세대 항체를 검색할 수 있는 ‘단일도메인항체라이브러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한다. 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평가를 통한 신약개발 지원을 담당하는 등, 양 기관은 항체 진단제제 및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차세대 항체로 알려진 도메인항체 10억개 이상으로 구성된 ‘인간항체집합체(단일도메인항체라이브러리)’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의 항체를 검색 및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단일도메인항체라이브러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승현 목암생명공학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항체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공동으로 활용해 관련 연구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항암ㆍ면역ㆍ감염ㆍ혈액 질병 치료를 위한 항체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수준의 항체 신약개발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암생명공학연구소는 최근 세계적인 솔크 연구소(Salk Institute)에서 구조생물학실험실장을 지낸 최승현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또 창립 31주년을 맞아 ‘DARE TO DISCOVER’를 목암연구소의 비전을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공개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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