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여권대선후보 2위로 급부상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지지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TBC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8일 하루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승민 의원은 '여권 차기 지지도' 조사에서 16.8%의 지지율을 얻어 김무성 대표(19.1%)을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습니다. 여권대선후보 2위로 급부상한거죠. 이날 지지율은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하며 유승민 의원을 비판했던 날보다 무려 3배 이상 오른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지지율이 하락한 김무성 대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이 때문에 여당 안팎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것이 실패한 것만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사퇴 파문으로 인한 지지율 상승이 반짝 효과일 수도 있지만 아무튼 민심을 끌어 모았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