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시장경제 입문서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가 전 10권으로 완간됐다.
전경련은 지난 6월부터 발간한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가 지난 1일 7~10권 발간으로 완간됐다고 9일 밝혔다.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는 시장경제의 기본원리와 개념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발간됐다. 지난해 △기본개념 △체제 △원리 △정부 △세계화 △복지를 주제로 1~6권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1일 △노동 △기업 △기업가정신 △환경을 주제로 7~10권을 발간했다. 저자는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이다.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는 딱딱한 디자인과 많은 분량 때문에 경제학 서적을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독자를 위해 한 권 당 150페이지 내외로 분량을 맞췄다. 전경련 측은 “짧은 컬럼 식의 글로 구성해 읽기 쉽고, 골치 아픈 그래프와 수치 대신 삽화를 넣어 가독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시리즈 1~3권에서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움직이는 시장의 기본 원리부터 자본주의의 역사, 사회주의가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살펴보며 시장경제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4~10권에서는 정부의 역할, 선진 전략, 복지국가, 노동, 기업가정신, 환경오염 등 시장경제와 관련한 주요 주제들로 채워졌다.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이 시리즈는 시장경제 도서는 고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깬 친절한 시장경제 입문서”라며, “추신수의 억대 연봉의 비밀 등 우리 주위의 친근한 사례들로 가장 최신의 경제이슈를 이야기하고 있어 청소년, 수험생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고 전했다.